올해 보아오포럼 누가 오나?

2011-04-11 07:38
국가 정상급 8명, 장관급 20여명, 기업가 980명 등 총 2000여명 귀빈 참석 예정

올해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리는 보아오(博鰲) 포럼에는 세계 각국의 정상급, 장관급, 기업계 인사들 약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중국 하이난르바오(海南日報·해남일보)가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14~16일까지 사흘간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리는 보아오 포럼에는 전 세계 정·재계 및 학술·언론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포용성성장:공동 아젠다와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을 비롯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호세 사파테로 스페인 총리, 빌 잉글리쉬 뉴질랜드 부총리, 미콜라 아자로프 우크라이나 총리 등 정상급 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김황식 국무총리가 원자바오 총리의 초청으로 보아오 포럼에 참석한다.

또한 쩡페이옌(曾培炎) 중국 전 부총리, 피델 라모스 전 필리핀 대통령, 후쿠다 야스오 일본 전 총리, 장 피에르 라파랭 프랑스 전 총리 등 과거 국가 원수를 지냈던 저명 인사들도 참석한다.

뿐만 아니라 쑤린 피싸쑤완 동남아시안 국가연합 사무총장, 아난드 샤르마 인도 상공부 장관, 크레이그 에머슨 호주 무역장관 등 세계 각국의 장관급 인사 20여명도 참석 예정이다.

이밖에 980명의 기업계 인사와 800여명의 중국 국내외 언론계 인사들도 대거 보아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