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개발 벌금 28억원 추징받아

2011-04-08 21:21

(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코스닥 시스템소프트웨어업체 우원개발이 벌금 28억원을 물게 됐다.

8일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원개발은 서초세무서로부터 2006, 2007년 법인세 관련 28억5000만원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공시했다.

납부기한은 이달 말까지다.

이는 최근 진행된 세무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다.

우원개발은 일정금액을 납부하고 일부에 대해서는 징수유예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일부 사안은 불복청구 등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2010 회계연도에 매출 579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올렸다. 전년 같은 때보다 각각 874.8%, 165.1% 늘어난 액수다.

반면 순손실 41억원을 내 직전 회계연도에 이어 적자상태를 해소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