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자원개발사업 성과 주목해야"<한국투자증권>
2011-04-08 08:21
(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자원개발 부문에서 본격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8일 여영상 연구원은 “올해부터 자원개발 사업 수익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한다”면서 이 회사를 유통·종합상사 업종 최선호주(Top Picl)로 꼽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여 연구원은 “3월 말 준공식을 갖는 마다가스카프 암바토비 니켈 광산 프로젝트는 광산과 니켈 제련 플랜트 건설이 결합된 대규모 사업”이라며 “대우인터내셔널이 확보한 지분 4%의 가치는 4023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예상 배당이익은 연간 39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단계에 진입할 예정인 호주 나라브리 석탄광구 사업도 암바토비 프로젝트와 함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얀마 가스전이 2013년 5월 생산단계 진입하는 점을 고려하면 대우인터내셔널 가치는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여 연구원은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475억원으로 전년 같은 때와 비슷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하반기로 갈수록 영업이익 성장률은 갈수록 높아지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영업이익 성장률 상승에 따라 주가상승 모멘텀 또한 갈수록 증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