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사·검량사 및 감정사 자격시험 내달 9일부터 원서접수

2011-04-07 11:00
필기시험 6월 5일… 부산·인천 2개 지역에서 시행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국토해양부는 수출입 화물의 인도·인수를 지원하는 검수사·검량사 및 감정사국가자격시험 원서를 내달 9일부터 13일까지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원서접수 이후 필기시험은 6월 5일, 구술시험은 7월 16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검수사는 선적화물의 갯수 계산, 인도‧인수 증명관련 업무를, 검량사는 선적화물의 용적 또는 중량의 계산 증명관련 업무를, 감정사는 선적화물 및 선박에 관련된 증명 조사 및 감정관련 업무를 각각 담당하는 직종이다.

현재 전문자격증 소지자는 총 6780명(검수사 4853명, 검량사 867명, 감정사 1060명)이 있으며, 그 중 검수사업·검량사업 또는 감정사업 등록업체에서 활동 중인 취업인원은 총 2009명(검수사 1244명, 검량사 또는 감정사 765명)으로 전국 31개 무역항에서 수출입 화물의 인도·인수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국가자격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부산·인천지역에서 시행하고, 응시원서 접수는 산업인력공단의 ‘국가자격시험 홈페이지(www.Q-net.or.kr)’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인터넷 활용이 가능하지 않은 수험생은 산업인력공단의 전국 24개 지부·지사를 방문하는 경우 원서접수 도우미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격시험의 시행일시와 응시원서 접수기간 및 방법, 시험과목, 준비서류 등에 대한 세부내용은 국가자격시험 홈페이지(www.Q-ne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검수사·검량사 및 감정사 국가자격시험 매년 1회 시행하고 있으며 약 800명의 수험생이 응시해 매년 약 34% 수준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