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모터쇼> 벤츠 뉴 CLS 63 AMG 프리뷰

2011-04-07 15:22
상반기 국내 출시… 그 외 17종 전시장서 선보여

지난달 31일 열린 벤츠 뉴 CLS 63 AMG 프리뷰 모습. (사진= 벤츠코리아 제공)
(고양=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 1일 일산 킨텍스서 개막한 ‘2011 서울모터쇼’에서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4도어 쿠페 ‘뉴 CLS 63 AMG’를 미리 선보였다.

아울러 125년 전 세계 최초로 개발된 자동차 ‘벤츠 페이턴트 모터바겐’과 미래헝 컨셉트카 ‘F 800 스타일’ 등 125주년을 맞아 10여종의 다양한 차량을 전시했다.

단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고성능 스포츠카 ‘500K’와 포뮬러 레이싱카 ‘W154’는 지난주 일요일(3일)까지만 전시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전시회는 이번주 일요일(10일)까지 계속된다.

◆뉴 CLS 63 AMG는 어떤 차= 이 차량은 2003년 출시, 4도어 쿠페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던 벤츠 CLS클래스의 2세대 모델이다.

스포티한 디자인과 함께 8기통 신형 AMG 바이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MCT 7단 스포트 변속기를 탑재 525마력의 괴력을 겸비했다. 그럼에도 연비는 이전 모델보다 30%이상 향상된 ℓ당 10.0㎞(유럽기준)다. 또 LED 고성능 헤드라이트 및 액티브 라이트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

세계 최초의 자동차 '벤츠 페이턴트 모터바겐'
◆“오로지 차로 승부한다”=
벤츠 부스는 지난달 31일 언론공개 행사 때부터 연예인과 레이싱 모델이 등장하는 다른 부스와는 달리 차분하다. 오롯이 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곳에는 올 초 출시한 ‘S350 블루텍’ 등 자사 ‘블루이피션시’ 기술이 탑재된 자사 친환경 라인업과 걸윙 스포츠카 ‘SLS AMG’ 등 AMG 기술이 대거 탑재된 스포츠카 라인업, E클래스, S클래스 등 다양한 기존 차종이 전시된다.

한편 6일에는 어린이집 어린이 40명을 초청, 임직원들과 함께 모터쇼를 관람하는 행사도 가졌다.

하랄트 베렌트 사장은 지난달 31일 인사말을 통해 뉴 CLS AMG와 컨셉트카 F 800 스타일 등 신차를 소개하며 “벤츠는 1987년 국내에 차량을 처음 소개하고, 2003년 법인 설립을 해 오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며 “올해부터는 국내 예술 인재 양성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개, 한국의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지난 3일까지만 전시된 고성능 스포츠카 ‘500K’와 포뮬러 레이싱카 ‘W154’ (사진= 김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