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보건의 날, 지제근 교수 등 서훈
2011-04-06 12:36
건강관리서비스 제도 추진… 4가지 실천 항목 제시
(아주경제 이규복 기자)보건복지부는 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39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훈장 7명, 포장 5명, 대통령표창 9명, 국무총리 표창 12명 및 보건복지부장관표창 170명 등 총 203명에 대한 포상이 진행된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는 지제근 서울대 명예교수는 20여년간 의학용어 및 과학기술 용어 표준화 작업을 통해 의학용어집, 과학기술용어집, 의학용어 큰사전, 의학용어 사전 등을 발간했다.
2009년부터는 의료통역사 양성사업의 의학용어 분야 책임자문위원으로 활동해왔다.
의약품 수출실적 향상에 이바지한 송경태 한국의약품수출협회 명예회장은 국민훈장 모란장을, 엄종희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은 한의약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동백장을 받는다.
변승열 경북 포항의료원 원장은 국민훈장 목련장, 인제대 백중앙의료원 박상근 원장과 안동 유리의료재단 염진호 이사장, 전북 희귀 난치성질환자 지원센터 이해석 센터장은 각각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게 된다.
복지부는 이날 사전예방적 건강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건강 수준의 질적 향상과 건강투자를 통한 성장 잠재력 강화를 목표로 한 ‘2011년도 건강정책 추진계획’도 발표한다.
계획에 따라 부 내에 건강증진과를 신설하고 보건소에 건강증진센터를 설립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사전예방적인 건강관리 제공이 가능한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공중이용 시설의 금연구역 확대와 담배 광고규제 강화 등 금연 정책을 강화하고 올바른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에 대한 상담과 정보제공 등을 통해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건강관리서비스 제도 추진 계획도 밝힐 예정이다.
한편 복지부는 ‘신체활동 더하기’, ‘채소·과일 섭취 두 배로’, ‘술·담배·스트레스 줄이기’, ‘건강생활 습관을 온 가족이 함께 나누자’ 등 더하기(+), 곱하기(×), 빼기(-), 나누기(÷)라는 4가지 실천 항목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