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스티브 잡스 육성'… 대국민 오디션

2011-04-06 12:17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국형 스티브 잡스 육성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지식경제부는 ‘한국형 스티브 잡스 육성 프로젝트’라는 구호 아래 탄생한 ‘제2기 SW마에스트로’ 응시자들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SW마에스트로 과정은 고등학생, 대학,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뛰어난 재능을 갖춘 100명의 연수생을 선발해 SW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인재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SW전문가로 구성된 30명의 교수진이 한달 간 SW 능력에 대한 전문성, 창의적 사고능력, 성장 잠재성, SW에 대한 열정과 끈기 등을 평가, 총 100명의 연수생을 선발한다.

연수생으로 선발된 100명은 서바이벌 시스템에 따라 실전 프로젝트 개발 및 휴먼네트워킹 등 3단계의 검증과정을 거치게 되며 각 단계별로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연수생 전원에게는 월 100만원의 장학금과 200만원 상당의 노트북 등 최고급 정보기술(IT)기기가 지급되며 200만원 상당의 특허 출원 비용도 주어진다.

또 개인 연구공간도 제공되며 군복무 관련 국방부 사이버 사령부에서 SW연구원 형태로 근무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2, 3단계 과정 연수생(30명)에게는 월 150∼200만원의 장학금과 해외 선진 SW기업 및 전시회를 참관할 수 있는 기회와 외부 투자연계 기회 등이 제공된다.

최종 선정되는 ‘국가 SW 마에스트로’ 10명에게는 지경부장관이 수여하는 인증서 및 50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원스톱(One-Stop) 창업지원 프로그램(5000만원 상당)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