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내 소통 점수, 낙제는 면했지만…

2011-04-06 08:55

(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인사담당자들이 평가하는 사내 소통 점수는 비교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최근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에 재직 중인 인사담당자 214명을 대상으로 ‘사내 소통 평가’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자사의 소통 점수로 ‘50~70점’을 가장 많이 꼽았다.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은 ‘50~70점’을 주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43.9%였고, 다음으로 ‘30~50점’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2.0%로 많았다.

중소(벤처)기업 재직 인사담당자들은 자사 소통 점수로 ‘50~70점’을 준 응답자가 34.7%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70~90점’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6.6%로 많아, 대기업보다는 직원수가 적은 중소기업이 사내 임직원 간의 소통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직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이 애사심 고취 및 이직률 감소 등에 긍정적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원들과의 소통이 원활하면 회사에 어떠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한 결과 △사내 전반적인 분위기가 밝아진다(33.6%) △애사심을 높일 수 있다(16.8%) △업무 처리가 빨라진다(15.4%) △매출에 긍정적 효과를 미친다(10.7%) △부서별 또는 팀별 마찰이 줄어든다(10.3%) △이직률이 줄어든다(9.3%) 등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