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외수와 ‘올레e북’ 공모전 개최

2011-04-04 10:15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KT는 신인작가 발굴을 위해 ‘이외수와 함께하는 올레e북 공모전’을 오는 6월까지 10주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이외수 작가가 제시한 ‘산갈치’라는 모티브를 가지고 자유롭게 소설을 쓰는 방식으로 열린다.

KT는 오는 6월9일까지 제출된 작품 중 8편의 본선작을 가리고 네티즌의 투표와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최종 우승작을 선정한다.

본선에 진출한 8편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8강전·4강전·결승을 가리는 3단계를 거치게 된다.

우승작에는 상금 3000만원, 준우승은 1500만원, 3등(2명)에는 5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며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작품 1개작에도 3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외수 작가는 “온라인에서 젊은이와 접하게 되면 미래가 불투명하다며 불안해하는데 이 같은 공모전을 통해 작가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레e북은 KT가 지난해 4월 론칭한 e북 장터로 현재 30만 가입자가 이용하고 있으며 총 6만여편의 콘텐츠를 PC·아이폰·아이패드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