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수돗물, 방사성 세슘·요오드 '불검출'"

2011-03-31 09:43
전국 수계별 대표 광역상수원 및 정수장 긴급조사 결과 발표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최근 전국의 수계별 대표 광역상수원 4개소와 대표 정수장 4개소에 대한 방사성 세슘 및 요오드 긴급 분석을 실시 결과, 상수원과 수돗물에서 모두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3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팔당댐 △대청댐 △주암댐 △남강댐 및 △성남·청주·화순·사천정수장이다.

K-water는 현재 최근 대기 중에서 극미량의 방사성 세슘 및 요오드가 검출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목적댐 15개소와 광역정수장 35개소에 대해서 세슘, 총알파, 총베타 등 3개 항목의 방사성 물질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K-water 백경희 수질분석연구센터장은 "이번 분석은 한국기초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실시했으나 향후 K-water수질분석연구센터에 세슘과 요오드를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속적으로 먹는물 안전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