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협력회사와 상생위해 ‘3가지’ 지킨다

2011-03-29 08:38

(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이마트는 29일 100여 협력회사 CEO를 초청해 동반성장을 위한 이마트의 실천방안을 설명하고 상생모델 공감대 형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협력회사와 소통(Communciation), 성과(Result), 운영지원(Management)등 CㆍRㆍM의 3가지 테마를 약속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2010년 12월부터 36개 협력회사 CEO들과 1:1로 심층 미팅을 진행하고 기존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효용성을 분석하고 협력회사의 입장에서 실제로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수렴, 반영했다.

먼저 이마트는 협력사원들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프로그램, 전문대학 학위 취득 기회 제공 등 복리후생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중소 협력회사들과 공동 상품개발을 함으로써 중소 협력사들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중국에 유통망이 없는 우수 중소기업에겐 중국 이마트 상품입점 외에도 수출입 업무를 지원하는 등 판로개척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이마트는 경쟁력 있는 중소 협력회사들의 경영지도를 위해 경영지도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마케팅, 품질관리, 물류효율 등 주요 사항에 대해 협력회사별로 맞춤 경영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이마트 최병렬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2010년 이마트가 공정거래협약 평가결과에서 대형마트 중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획득했던 것은 협력사 여러분들의 이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협력사는 이마트에게 섬겨야 할 소중한 고객이자 파트너임을 명심하고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