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개발자들, 북미MMO 영향력 톱20 올라

2011-03-27 13:43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인 게임개발자 2명이 북미 다중접속온라인(MMO) 게임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 20인에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게임 정보 미디어 '매시브 온라인 게이머(MASSIVE ONLINE GAMER)'는 27일 김민호 넥슨 아메리카 부법인장과 정상원 띵소프트 대표가 각각 MMO 업계 영향력있는 인물 7위와 18위에 올랐다.

김 부법인장은 컬럼비아대에서 수리통계학을 전공하고 넥슨 사업개발팀장 등을 거쳤으며 넥슨아메리카에서 메이플 스토리 신화를 일궈냈다.

특히 북미 온라인 게임 시장에 부분 유료화 모델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넥슨 아메리카의 성장세를 이끌면서 LA타임스 등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정상원 띵소프트 대표는 서울대 분자생물학과 출신의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김성주 넥슨 회장, 송재경 XL게임즈 대표 등과 함께 '바람의 나라'를 개발한 넥슨의 초대 멤버다.

지난해 7위였던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지용찬 전 ‘아이온’ 기획팀장은 올해 20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