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서치 다이렉트'로 구글에 도전장

2011-03-25 13:38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야후가 구글의 순간검색과 비슷한 ‘서치 다이렉트’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치 다이렉트는 검색창에 검색 단어를 입력을 완료하는 과정에 검색결과를 미리보기 창을 통해 보여주는 서비스다.

엔터키를 누르지 않더라도 검색 결과를 빠르게 파악할수 있기 때문에, 검색 속도를 단축시킬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단순히 키워드 노출 정보를 나열하거나 링크 목록을 보여주는 기존 검색과는 차별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샤시 세스 야후 검색 부문 총괄 부사장은 “야후는 검색 결과 나열이 아닌 ‘정확한 답변’ 제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검색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해답’을 보여주는 새로운 기능으로 ‘검색’을 재정의하고자 한다”며 “서치 다이렉트는 야후가 검색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의 일환이며 사용자들이 더 신속하게 중요한 정보를 찾고, 다음 세대의 검색 기술까지 가늠할 수 있게 하는 표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야후는 현재 서치 다이렉트 서비스를 인기순위, 영화, TV, 스포츠, 날씨, 지역정보, 여행, 주식, 쇼핑 영역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검색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