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금융협의회, '녹색금융 종합포털' 구축
2011-03-24 15:30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녹색금융협의회와 녹색성장위원회는 24일 '녹색금융 종합포털(www.green-finance.or.kr)' 구축을 완료하고 일반금융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정보제공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반소비자, 기업 및 금융회사의 관심을 제고시키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구축된 이 서비스는 별도의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 금융회사 등에 흩어져 있는 각종 녹색금융 관련정보를 모아 금융소비자 등에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은행, 금융투자, 보험, 여신금융 등 전 금융권 금융회사와 정책금융기관까지 모두 68개 기관에서 취급중인 170여개의 녹색금융 상품 정보를 포함해 다양한 녹색금융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녹색금융상품'이란 메인 메뉴 아래에 '녹색인증제·녹색뉴스·지식창고·묻고답하기·녹색금융 소개' 등 5개의 서브 메뉴로 구성돼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포털 구축을 통해 일반소비자에게 녹색예금, 녹색펀드 등에 대한 종합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녹색금융에 대한 관심 및 이해를 제고시켜 자발적 가입을 유도하고, 금융소비자인 녹색기업에 정책자금대출, 신용보증, 무역금융 등 정책금융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금융회사들은 금융회사 간 녹색금융 상품 정보 및 노하우(know-how)를 공유하게 됨에 따라 다양한 녹색금융 상품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에 구축된 녹색금융 종합포털은 향후 녹색금융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