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환경경영보고서 발간… 환경경영 의지 표명

2011-03-24 14:04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SK케미칼은 그동안 수행한 환경경영활동과 성과를 안내하기 위해 환경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환경보고서는 2009년 5월 SK케미칼이 환경경영 도입을 선포한 이후 처음 발간된 것이다. 보고서에는 환경경영활동의 실적과 함께 ‘우리는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지구의 환경을 보호한다.’는 기업 목표가 소개됐다. SK케미칼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친환경·친인류기업으로 발전하는 환경경영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이번 보고서 작성에는 약 1년의 준비과정이 필요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한 이번 보고서의 특징은 환경경영전략과 연계돼 이슈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점과 이해관계자 분석 과정을 거쳐 객관성을 부여했다는 것이다. “환경경영에 있어서 인간과 환경이 같이 행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을 운영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SK케미칼 관계자는 말했다.

SK케미칼은 △구성원의 인식변화를 꾀하는 ‘Green Culture’ △제조과정의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사용 감축을 위한 ‘Green Process’ △친환경 제품을 의미하는 ‘Green Product’ 등 세 분야에서 환경경영활동을 강화했다. 특히 올해는 구성원의 환경의식을 강화하고, 친환경 공장을 조성하며, 친환경 사업 및 제품에 대한 평가 기준을 정립해 지속가능경영시스템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이런 SK케미칼의 노력의 결과로 지난 3월 신산업경영원에서 주최하는 ‘한국윤리경영대상’의 환경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K케미칼은 지난해 2020년의 환경경영 목표에 대한 ‘Green Triple 40!’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고 ‘사회공헌활동 인당 40시간 실시’,’2010년 기준으로 예상되는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의 40% 감축’, ‘전체 매출액 중 친환경 사업 매출액 비중 40% 달성’을 위해 친환경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