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도시계획위 송도관광단지 조성사업 변경안 통과..세부 계획은 보류처리
2011-03-24 13:29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대토지주들의 민원 제기 등으로 미뤄져 온 '송도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23일 오후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송도관광단지 지정·조성계획 도시관리계획 세부시설 조성계획 결정(안)’을 검토, 전체 211만2700㎡에서 동양화학유수지 35만㎡와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49만9천㎡, 송도 석산 13만9천㎡ 등 120만5320㎡를 제외한 90만7380㎡만 도심형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송도관광단지’ 개발에 대한 구체계획은 도시계획위원회 8명으로 구성된 소위원회가 현장방문 등 절차를 거친 뒤 세부 내용을 결정하는 것으로 보류했다.
특히 지난해 말 인천시 도시계획위가 지적했던 사안 가운데 숙박시설 비율은 2014 아시아경기대회 개최 등을 고려해 다음달 도시계획위에 재상정,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송도관광단지'는 인천대교가 육지와 만나는 지역 일대 90만7천㎡에 호텔, 상가, 운동. 오락. 휴양시설 등을 갖춘 도심형 관광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시행은 인천시 산하 인천관광공사가 맡고 지구별 시행은 블록 내 80% 이상 토지를 소유한 대토지주가 주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신촌 주택재개발 정비계획.정비주역지정(안)은 일부 지구 구역 조성 등을 논의하기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 현장 점검을 마친 뒤 다시 상정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