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납치.감금 돈 빼앗은 조폭 영장

2011-03-24 11:43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친구를 폭행, 납치하고 협박해 금품을 빼앗은 조직폭력배를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도 포천경찰서는 24일 어릴적 친구를 폭행, 납치하고 협박해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납치감금 등)로 조모(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3일 오후 4시30분께 포천시내 한 매점 앞에서 최모(23)씨를 마구 폭행한 뒤 최씨의 차량으로 이용, 인근 야산으로 끌고가 협박해 자동차와 현금, 휴대전화 등 21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탈출한 최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