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더 얇고 더 가볍고 더 빠른' 태블릿PC 공개
2011-03-23 00:00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CTIA 2011’가 열리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갖고 전략 태블릿PC ‘갤럭시탭 10.1’과 ‘갤럭시탭 8.9’ 2종을 전격 공개했다.
갤럭시탭 10.1과 8.9는 삼성 모바일 DNA를 집약해 기존 태블릿의 한계를 넘어선 휴대성과 이동성을 구현했다.
갤럭시탭 10.1과 8.9는 연필 두께 수준인 8.6mm로 현존하는 동급 태블릿 중 가장 얇은 초슬림 두께와 각각 595g·470g으로 초경량 무게를 구현했다.
두 제품 모두 구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허니콤에 1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를 탑재해 빠른 태블릿 사용환경은 물론, 최근 4세대(G)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고속패킷접속플러스(HSPA+) 21Mbps망을 지원해 초고속 무선 인터넷도 이용할 수 있다.
업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허니콤 플랫폼에 제조사 사용자 환경(UI)인 삼성 터치위즈 사용자 경험(UX)을 탑재, 다른 안드로이드 태블릿 제품과 차별화된 소프트웨어(SW) 경험을 제공한다.
라이브 패널은 PC 바탕 화면을 꾸미듯이 날씨, 뉴스, 사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꾸밀 수 있는 것은 물론 실시간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미니앱스 트레이는 PC와 같이 동시에 최대 2개의 창을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쉽고 편리하게 멀티태스킹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이다.
작업 중에 화면 하단을 터치하면 추가로 작업 할 수 있는 6개의 옵션을 보여 주며 그 중 하나를 선택하면 추가 화면이 팝업돼 서로 다른 2개의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갤럭시탭 10.1의 경우 10.1인치 WXGA 대화면, 풀HD급 동영상 재생, 듀얼 서라운드 스피커 탑재 등 고화질 영상을 생생한 사운드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등 최고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
갤럭시 탭 8.9는 8.9인치 WXGA 디스플레이 사이즈로 외부 혹은 모바일 오피스 환경에서 태블릿 사용이 많은 소비자에 최적화돼 리더스 허브, 뮤직 허브 등 삼성의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시스코, 사이베이스 등의 보안 솔루션을 통해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구축했다.
시스코의 애니커넥트(AnyConnect)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회사 서버에 접속하여 태블릿의 넓은 화면과 이동성을 활용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태블릿 시장에서 삼성의 모바일 DNA가 탑재된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태블릿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에는 현지 미디어, 사업자, 블로거, IT 얼리어답터 등 400여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삼성 갤럭시 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