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비행금지구역 1000km로 확대"

2011-03-22 08:14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국제 연합군은 이번 공습으로 비행금지구역을 확대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카터 햄(Carter Ham) 미 최고 사령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승인한 리비아 비행금지구역이 조만간 확대돼 1000km에 달하는 지역이 영향권 내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햄 사령관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을 통해 연합공군은 출격을 계속해 비행금지구역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리비아 지상군은 공격 의지를 잃고 반군 장악 벵가지에서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합군은 군사적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며 리비아 미사일과 사령부, 방공 시설 등에 크루즈 미사일 12기를 추가로 발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