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평창 동계올림픽 반드시 유치”
2011-03-17 12:59
당·청 월례회동 “IOC 위원 만나 설득하겠다”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강원도 평창의 오는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문제와 관련, “이번엔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의 당·청 월례회동을 통해 “해외순방을 가면 해당국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만나 꼭 설득하겠다. 국내에 IOC 위원이 방문해도 꼭 만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안형환 당 대변인이 전했다.
더불어 이 대통령은 지난 두 차례의 유치 실패 사실을 들어 “이번엔 단단히 준비해야 한다”며 “꼭 유치토록 하자”고 안 대표에게 당부했다.
이에 안 대표는 최근 강원도 방문 경험을 들어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도민의 열정이 대단하다. 당·정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반드시 유치해야겠단 각오를 다졌다. 당도 나서 혼신적으로 노력할 테니 정부에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며 관련 보고 문건을 이 대통령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