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국내 최대 규모 난 전시회 개최

2011-03-17 09:49
18일~27일 고양꽃전시관에서 '대한민국 난전시회' 열려<br/>동양란·서양란 등 국내 외 난 2000여 점 출품 전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난의 대중화를 위해 매년 열리는 '대한민국 난 전시회'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고양시 꽃박람회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사)한국난재배자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 농협중앙회 등이 후원한다.
동·서양의 500여 품종 2000여 점의 난과 난 관련 문화를 소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난 전시행사이다.

특히 우수 난 콘테스트, 동양란 콘테스트, 난사진 콘테스트, 난 디자인 상품공모전 등 경연을 통해 선발된 국내 최고의 난과 평소 보기 어려운 고가의 희귀난도 전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난기르기 강좌’, ‘자연담은 꽃 누루미 체험’, ‘난을 이용한 원예치료 체험’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난 재배농가의 난초, 화분 판매코너에서는 시중보다 저렴하게 난·화분·비료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사)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 관계자는 “도시민에게는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고유가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 재배농가에는 난 대중화를 통한 판로확대를 위해 행사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3월 18일부터 3월 27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소인 3000원 이고, 관람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 주말은 오전 10시∼오후 7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