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2월 건설사 채용공고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는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건설사 전체 채용공고수가 2월 한달 간 총 640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511건)에 비해 1.6%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1월(6624건)에 비해서도 3.2% 줄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건설사 채용공고는 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작년보다 설 연휴가 길었던 점을 감안하면 2월 건설사 채용시장은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건설워커 유종욱 총괄이사는 “국내 건설채용시장은 전반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대형 및 중견 건설사들이 플랜트 부문을 중심으로 해외 전문인력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