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이경규 꼬꼬면 레시피 공개…"역시 분식점 거저 운영한 것이 아니야!!"

2011-03-15 19:13
'남격' 이경규 꼬꼬면 레시피 공개…"역시 분식점 거저 운영한 것이 아니야!!"

[사진 = KBS 2TV '남자의 자격' 방송 캡처]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코미디언 이경규가 '꼬꼬면'으로 음식 전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자격'에서는 '남자, 그리고 아이디어'를 주제로 한 첫 테마로 '라면의 달인' 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일반 참가자들과 함게 라면 요리 경연을 펼쳤다. 심사위원에는 국내 유명 라면회사인 N·S·H사의 대표들과 라면 동호회 운영자, 요리연구가 에드워드 권 등이 나섰다.

예선 심사에서 조 1위를 통과한 이경규는 자신이 개발한 메뉴인 꼬꼬면에 자부심을 보였다.

이경규는 "꼬꼬면은 물 대신 닭 육수를 이용해 깊은 맛을 냈다. 또 닭 육수의 느끼함은 청양고추를 이용해 잡았다"며 요식업 체인점을 경영한 요리전문가(?)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어 "닭 육수 500㎖에 스프 12g의 배합이 가장 적합하다. 여기에 청양고추 11~12조각과 파 18조각을 넣어야 맛이 좋다"며 레시피를 전격 공개했다.

심사위원들은 "비린 맛이 전혀 없다", "국물이 끝내준다", "지금까지 치러진 예선 요리 중 가장 맛있는 음식을 맛봤다"고 극찬하며 남격 이경규 꼬꼬면을 만장일치로 1위로 선정했다.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예달' 이경규, '라달'까지 평정!!", "아~ 먹어보고 싶다", "예능 말고 요리에도 재능이..", "음식점을 경영한 노하우가 역시 있는 듯", "레시피 따라해 봐야겠다", "분식점 경영한 노하우 덕인가? 예사 맛이 아닐 것 같다", "꼬꼬면 레시피 좀더 자세히 올려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