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후쿠시마 원전 인근지역 교민 대피령

2011-03-15 14:02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정부는 15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20~30㎞ 범위 내의 주민들에 대해 외출을 금지하고 실내에 대기하라는 조치를 내림에 따라 원전 인근지역의 우리 국민들에 대해 신속히 안전지대로 대피하라고 공지했다.

외교통상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공지를 주일 대사관과 주 센다이 총영사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일본 정부의 발표에 따라 최단시간 내에 관련조치를 이행하도록 공지했다"며 "한인회와 유학생회 등에도 전화해서 가능한 멀리 피신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