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화 크루즈선 입항 러시
2011-03-15 10:45
(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도는 올해 호화 크루즈선을 타고 오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5일 밝혔다.
첫 스타트는 로얄캐리비언사의 레전드호(LEGEND)가 끊는다.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레전드호는 총톤수 69,130t, 여객정원 1804명, 승무원 650명에 달한다. 오는 18일 서귀포시 화순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레전드호를 시작으로 올해엔 호화 크루즈선 7척이 51회에 걸쳐 6만명의 관광객을 실어 나르게 된다.
최근 3년간 국제크루즈선과 관광객 입항 현황을 보면 2008년 39회 3만523명, 2009년 37회 3만8147명, 지난해 49회 5만5423명으로 매해 증가하는 추세다.
크루즈선 입항으로 인한 지난해 관광수입은 83억 4100만원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