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깃 고객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봇물
2011-03-15 09:34
CJ오쇼핑, '슈퍼미시'·'액티브 시니어' 겨냥한 신규 프로그램 선보여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CJ오쇼핑이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젊은 층은 물론 ‘3545 슈퍼미시족’과 50대 이상 ‘시니어 계층’ 등 최근 사회문화적 영향력이 주목 받고 있는 세대를 겨냥한 ‘맞춤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오는 17일에는 새로운 ‘온에어’ 시리즈인 ‘뷰티온에어’가 첫 방송 된다.
배우 조여정과 스타일 칼럼니스트 피현정, 뷰티 컨설턴트 도윤범이 MC를 맡은 뷰티 전문 프로그램 뷰티온에어는 매주 목요일 저녁 10시 40분부터 70분 간 방송된다.
그간 2030 젊은 세대들이 열광하는 가장 트렌디한 아이템만을 골라 그 방면의 전문가들이 관련 정보를 함께 전달해주는 일명 ‘온에어’ 시리즈를 선보여 왔던 CJ오쇼핑은 이번 방송을 통해, 기존 홈쇼핑 이미용 상품 방송과는 차별화를 시도한다.
3인의 진행자를 비롯해‘100인의 뷰티 전문가’가 매주 다른 테마를 놓고 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자신만의 뷰티 노하우, 제품 사용 팁 등을 전달하며 젊은 여성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22일 오전 8시 10분에는 ‘슈퍼 미시’로 불리는 3545 골드미스 고객들을 겨냥한 ‘쇼핑 앤 더 시티’가 방송된다.
최근 활발한 경제활동과 높은 구매력으로 유통 업체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이들 세대를 위한 맞춤 프로그램이다.
특히 CJ E&M의 케이블TV 스토리온에서 방송 중인 ‘토크 앤 시티’ 프로그램의 소개 제품을 방송을 통해 판매하는 등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계열사 간 시너지 발휘도 펼친다는 전략이다.
프로그램 진행 역시 ‘토크 앤 시티’의 진행자인 우종완과 김효진이 맡는다.
또한 또 하나의 소비 계층으로 부각 중인 이른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를 위한 프로그램 ’헤리티지 클럽‘도 선보인다.
4월 7일 런칭 방송될 헤리티지 클럽은 이들 연령대 고객들이 많이 시청하는 아침 이른 시간대에 방송을 편성하고, 마담 의류, 효도폰, 럭셔리 크루즈 여행, 진보석, 실버 보험, 실내 운동기구 등 이들 계층에 특화된 상품들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CJ오쇼핑 방송제작팀 곽재우 팀장은 “상품 및 트렌드에 관한 보다 전문적인 정보 제공과 계층별, 세대별 세분화된 마케팅 방식이 이번 개편의 핵심” 이라며 “대 사회에서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계층의 특성을 정확히 반영한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신규 고객 유입 효과 역시 클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