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KBS 드라마 '동안미녀'로 6년만에 국내 컴백

2011-03-15 12:09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중국에서 활동 중인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오랜만에 국내로 복귀한다.

오는 5월 2일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안미녀’에 장나라가 출연을 확정했다고 소속사 측이 15일 밝혔다. 2005년 KBS 드라마 ‘웨딩’ 이후 6년만의 국내 컴백이다.

‘동안미녀’는 직장에서 해고당한 고졸 출신의 32세 이소영(장나라)이 자신보다 7세 어린 동생으로 신분을 위장해 재취업을 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장나라는 오는 22일로 예정된 홍콩드라마 페스티발 일정을 제외한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이번 드라마 촬영에 매진할 계획이다.

드라마 제작사인 에이스토리 측은 “장나라가 이번 작품에 많은 애정을 보이고 있다"면서 "제작진도 평소 장나라의 모습에 극중 이소영 캐릭터가 적합하다고 생각해 캐스팅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극중 장나라의 상대역인 배우 최다니엘은 유명 족발집 후계자로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대기업에 입사하는 최진욱으로 춣연한다.

‘동안미녀’는 ‘강력반’ 후속으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