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신영증권은 15일 정상제이엘에스에 대해 지금은 저가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목표주가는 불황기 연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인 9.6배를 적용해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손동환 연구원은 "올해 정상제이엘에스는 매출 20.1%, 영업이익 22.8%, 순이익 26.4% 증가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 PER 7배 수준에 해당되며 시가 기준 배당수익률도 6.4%까지 올라온 상태로 가격 메리트 충분히 존재하며, 올해 다시 고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현재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한다"고 진단했다.

손 연구원은 "올해는 미뤄뒀던 분원수 확장에 좀 더 주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기저효과와 함께 고성장주로의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며 "작년 저조했던 외형성장은 올해 고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경쟁사의 50% 수준에 불과한 분원수를 보유해 향후 2~3년간 분원수 확장을 지속할 수 있고, 그 만큼의 외형성장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