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삼성전자로 이직하고 싶다”

2011-03-11 10:05

(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직장인이 가장 이직하고 싶어 하는 기업 1위로 ‘삼성전자’가 꼽혔다.

잡코리아 남녀 직장인 1022명을 대상으로 국내 매출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의 ‘이직 선호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이 이직하고 싶은 기업 1위(24.7%)로 삼성전자를 꼽았다.

이어 포스코가 9.6%로 2위를 차지했으며 △신세계(4.2%) △대한항공(3.9%) △한국전력공사(3.5%) △삼성생명보험(2.4%) △교보생명보험(2.3%) △국민은행(.21%)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2.0%) △에스케이텔레콤(2.0%)이 상위 10위에 올랐다.

이직하고 싶은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연봉수준이 좋아 보여서’란 응답이 43.2% 응답률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다음으로 △회사의 비전이 높아 보여서(40.0%) △기업이미지와 기업문화가 좋아 보여서(33.0%) △복지제도가 잘 되어 있을 것 같아서(24.7%) △원하는 일(직무)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16.6%) △기업의 보유기술력이 가장 뛰어나 보여서(5.9%) △기타(1.2%) 순이었다.

한편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기업에는 ‘삼성전자’ 다음으로 ‘포스코’가 10.2%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케이티(6.4%) △두산중공업(4.0%) △기아자동차(2.7%) △한국수력원자력(2.4%) △신세계(2.2%) △엘지전자(2.1%) △하이닉스반도체(2.0%) △현대자동차(1.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각 항목별 특징 중 삼성 계열사의 순위 진입이 눈에 띄었다. 직원들의 개인역량 항목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에스디아 △삼성생명보험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등 10위권 안에 삼성 계열사만 무려 6개사가 포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