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황정음 어린시절 폭로해…누리꾼 "선배들에 왕따? 대체 얼마나 예뻤길래?"

2011-03-08 18:44
박한별, 황정음 어린시절 폭로해…누리꾼 "선배들에 왕따? 대체 얼마나 예뻤길래?"

[사진 = MBC TV '놀러와' 방송 캡쳐]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배우 박한별이 동료 배우인 황정음의 어린시절을 폭로했다.

7일 MBC TV '놀러와'에 출연한 박한별은 어린시절 황정음과 함께 어린이합창단 '리틀 앤젤스'에서 활동했던 당시의 일화를 공개했다.

박한별은 "나는 순하게 생겼고 정음이는 진짜 예쁘게 생겼다"고 황정음의 외모에 대해 극찬한 후 "그래서 오히려 예쁘게 생기면 선배들이 싫어했다. 황정음이 유독 튀어서 같이 있으면 나는 착해보이고 황정음은 못되게 보였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박한별은 또 "선생님께 혼날 때 나는 주눅이 들어있는데 정음이는 선생님께 머리를 맞고도 꼭 귀 뒤로 한쪽 머리카락을 넘기면서 거울을 봤다. 근데 난 그게 너무 신기했고 선생님은 당황해하셨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김원희가 재연을 요구하자 박한별은 황정음이 귀 뒤로 머리카락을 넘기는 행동을 따라했다. 이에 골방 멤버들과 유재석·김원희는 모두 "황정음과 너무 똑같다"며 폭소를 터뜨렸다.

누리꾼들은 "박한별에게 이런 재미있는 면이 있을 줄 몰랐다", "역시 황정음은 어릴 때부터 우월한 외모였구나", "박한별 '예능감' 폭발", "박한별이 황정음으로 완벽 빙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놀러와'는 결혼하고 싶은 여자 특집으로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의 주연배우 윤은혜와 배우 박한별·유인나, 개그우먼 정주리, 방송인 김나영·장영란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