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민 송환' 직접대면 거듭 주장
2011-03-07 19:53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대한적십자사는 7일 북한 적십자회가 이날 저녁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보낸 통지문에서 북한주민 31명 전원을 송환할 것으로 다시 요구해왔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통지문에서 “4명의 귀순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으며 직접대면을 통하여 확인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오늘 오전에 주장한 바와 같이 9일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남북적십자실무접촉을 가지며, 여기서 쌍방 당국자들과 가족들이 대면 확인하자”고 다시 제의해 왔다.
우리측은 내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 등을 통해 27명의 우선 송환을 재차 촉구할 예정이며, 귀순의사를 밝힌 4명의 자유의사 확인을 위한 적십자실무접촉 개최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