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거래소에 위안화 주식 매입케
2011-03-07 06:00
안정적인 위안화상품시작 개척이 목표
홍콩증권거래소는 올해 하반기에 일종의 위안화 주식거래 지원시스템(TSF)인 위안화자금고(人民币资金池, 人證港幣交易通)를 설립할 계획인것으로 전해졌다.
위안화 자금고는 위안화의 자유로운 교환 매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홍콩의 투자자들이 손쉽게 위안화 상품을 사 모을수 있도록 한 장치이다. 투자자들은 이 자금고를 활용해 홍콩 달러로 곧바로 본토의 위안화증권을 구매할 수 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홍콩증권거래소는 위안화자금고 설립을 위해 필요한 상장, 거래, 결산 등의 절차 확립을 진행 중이며 기술적인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홍콩증권거래소에는 현재 이미 두 종류의 위안화 채권이 상장되어 성공적으로 거래 중에 있다.
홍콩증권거래소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위안화 준비 테스트를 시행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위안화 증권의 전자 주식모집, 거래, 결산 및 지불과정 테스트가 포함된다.
홍콩증권거래소의 목표는 시장에 안정적인 위안화 상품시장을 개설하는 것이며, 이후 기타 위안화상품(고정수익상품 등)을 거래소 산하 시장에 상장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베이징=이화정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