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소속사 관련된 입장 트위터에 올려…"기다릴 줄 아는 투자가였으면 좋겠다"

2011-03-06 08:09
존박, 소속사 관련된 입장 트위터에 올려…"기다릴 줄 아는 투자가였으면 좋겠다"

[이미지 = 존박 트위터 캡쳐]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슈퍼스타K2' 다른 출연자들과 달리 좀처럼 소속사 확정 소식이 없는 존박이 트위터 글을 통해 자신의 속내를 우회적으로 표현해 화제다.

존박은 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인용해 "모쪼록 나는 그대들이 더 어리석었으면 좋겠다. 너무 영리하게 코앞에 있는 단 1%의 이익을 좇는 트레이너가 아니라, 자신의 열정에 가능성을 묻어놓고 우직하게 기다릴 줄 아는 투자가였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이 글이 앞으로의 행보를 암시하는 것이 아닌지 조심스럽게 추측하면서, 그의 열정과 끼를 이끌어줄 좋은 소속사를 만났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앞서 존박은 소속사 계약이 늦어지며 논란이 일자 2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까지 좋은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던 만큼, 저의 생각을 잘 이해해주시는 분들과 차근히 준비해나가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존박은 지난해 Mnet '슈퍼스타K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 특히 존박은 큰 키와 훈훈한 외모로 많은 여성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고 '슈퍼스타K2'의 방송이 끝난 후 바로 거액의 광고계약을 체결해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하지만 다른 '슈퍼스타K2' 출신들의 소속사 확정 소식이 들려온 반면 존박은 여전히 거취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최근 들어서는 '1인 기획사 설립설', '거액 계약금 요구설' 등 각종 설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한편, 허각은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장재인은 키위엔터테인먼트, 강승윤은 YG엔터테인먼트, 김지수는 쇼파르뮤직 등 '슈퍼스타K2'의 히어로들이 대부분 소속사를 찾아간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