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도시 실사 마쳐
2011-03-05 08:30
IOC,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도시 실사 마쳐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도시를 돌며 현지실사를 벌였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평가위원회가 4일(현지시각) 마지막 후보도시인 뮌헨에 대한 실사를 끝으로 4주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후보도시에 대한 현지실사를 모두 마친 IOC 평가단은 보고서를 작성해 5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평창과 뮌헨, 안시가 경합 중인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오는 7월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한편 이날 독일 뮌헨 현장 점검을 마친 구닐라 린드베리(스웨덴) IOC 평가위원장은 뮌헨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직접 현지실사에 참석하는 등 독일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린드베리 위원장은 또 "동계스포츠 강국인 독일은 최근 세계스키선수권대회를 훌륭하게 치르는 등 큰 대회를 치른 경험이 풍부하다"고 말한 뒤 "현재 유치위원회도 아주 프로페셔널한 팀"이라고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