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개콘 엔딩 차지해…신종령 "끼 많은 허경환, 잘할 것"
2011-03-03 14:10
허경환 개콘 엔딩 차지해…신종령 "끼 많은 허경환, 잘할 것"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화면 캡쳐] |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개그맨 허경환이 '허당' 국회의원으로 복귀한지 2주 만인 지난 27일 '봉숭아학당'’의 엔딩자리를 꿰찼다.
27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583회에는 '왕비호'(윤형빈 분)의 후임으로 헬스트레이너 '간꽁치'(신종렬 분)가 엔딩을 맡았던 것과 달리 '허당' 국회의원으로 화려하게 복귀한 허경환이 마지막을 장식했다.
봉숭아학당 엔딩은 개콘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코너가 장식한다는 점에서 허경환의 개콘 엔딩 장식은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허경환은 "학교마다 있는 똑같은 동상들을 스포츠카 타고 있는 현빈 동상으로, 칼을 들고 근엄하게 서있는 이순신 동상 대신 2PM의 택연 동상으로, 책 들고 있는 소녀 대신 활 들고 있는 소녀시대 동상으로 바꾸겠다"는 엉뚱한 공약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빨간약 발라주는 양호실 대신 성형 전문의와 비만 전문의를 두겠다고 공약하며 객석 대다수를 환호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