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D 자동차 애니매이션 ‘로보카 폴리’ 방영
2011-02-28 17:45
현대자동차는 전세계 자동차 업계 최초로 기획·제작된 3D 자동차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 시리즈(총 52편)를 28일부터 EBS를 통해 방영한다. |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로봇경찰 폴리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드립니다.”
현대자동차는 전세계 자동차 업계 최초로 기획·제작된 3D 자동차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 시리즈(총 52편)를 28일부터 EBS를 통해 방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자동차 캐릭터 발굴’을 목표로 애니메이션 제작사 로이비쥬얼과 한국창작 애니메이션에 많은 기여를 해온 EBS와 함께 총 3년여에 걸쳐 기획·제작된 ‘로보카 폴리’는 2월 28일(월)부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전 8시 20분과 오후 5시 45분, 토요일 오전 9시에 방영된다. 영국 cBBC, 일본 NHK, 미국 4Kids TV 등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특히 제작진이 현대차 남양연구소, 아산공장 등을 직접 방문해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캐릭터 디자인, 스토리라인으로 자연스럽게 담아냄으로써 생생한 현장감을 부여해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탄생시켰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시도한 이번 애니메이션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활용한 창의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보카 폴리는 지난 10월 4일 프랑스 깐느(Canne)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영상 콘텐츠 박람회(MIP Junior)’에서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영유아부문(Junior Licensing Challenge)’ 1등 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