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에 1억원 지원

2011-02-25 14:58

왼쪽부터 前 통일부 차관 홍양호 고문,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 한국예탁결제원 이수화 사장, 삼흥학교장 채경희

(아주경제 이지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25일 탈북 가정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설립된 ‘삼흥학교’에 약 1억원의 현물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승합차량(스타렉스) 2대·컴퓨터 20대 구입과 도서실 설치 등에 쓰일 예정이다.

삼흥학교란 탈북아동·청소년 교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탈북여성의 안정적인 취업활동을 도모하고자 25일 개교하는 대안학교다.

정원은 60명으로 탈북교사 4명, 영양사 1명이 3개반을 편성해 수업을 실시한다.

특히 기숙시설을 갖춰 야간교육을 실시하므로 탈북 여성들의 취업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화 예탁결제원 사장은 “탈북 아동, 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장차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