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프라다 홍콩간다
2011-02-25 09:03
프라다 홍콩 상장추진
'이탈리아의 명품 프라다(PRADA)가 홍콩으로 간다.'
월스트리트저널 중문판은 25일 프라다 최고경영자 파트라치오 베르텔리(Patrizio Bertelli)의 말을 인용해 프라다가 오는 7월께 홍콩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라다는 그동안 밀라노와 홍콩 증시에 동시 상장하는 방안을 모색해왔으나 결국 미라노를 버리고 홍콩 증시 한곳에서만 기업공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최고경영자 파트라치오 베르텔리는 또 “이탈리아의 개인 소액 투자자들은 직접 투자하기가 힘들며 프라다 주식이 포함된 펀드 투자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프라다는 최근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브라질과 멕시코 시장에 매장을 증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