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파라다이스, 실적 개선 기대감에 '최고가'
2011-02-22 09:16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파라다이스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6분 현재 파라다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2.07% 오른 4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935원에 도달하며 52주 신고가 기록도 새로이 썼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대신증권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200원에서 77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진 연구원은 "올해 드롭액(게임을 위해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이 중국 VIP의 성장으로 9.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동안 축적된 프로모션 노하우로 홀드율(고객이 지불한 금액 대비 카지노가 벌어들인 비율)이 13.8% 수준에서 관리될것"이라며 "테이블 순매출액이 3300억원을 초과해 영업이익이 97%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만약 올해 드랍액이 20% 증가하고 다른 변수를 동일하게 가정하면 영업이익은 147% 성장한 825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목표주가를 9418원까지 산출할 수 있는 구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