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어업활동 가능해진다
2011-02-21 11:50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파주시 임진강에서 어업활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21일 파주시에 따르면 육군 제1사단은 최근 파주시 어촌계와 관내 4개 지역 선단장과 임진강에서의 어업활동을 위한 어로인 출입통제 협정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임진강에서의 어로작업기간이 오는 3월1일~11월30일까지로 확대되고, 사전승인 후 조업이 가능하게 됐다.
또 어로작업 시 반드시 2명이 승선해야 하던 제한이 2척 이상 선단 구성 시 1인 승선으로 완화됐다.
특히 자유선단 조업금지구역을 재설정하고 악천후 시에도 조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육군 1사단은 GPS를 활용, 어민들의 조업 시 선박을 확인할 수 있는 추적 무전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육군 1사단은 어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수차례에 걸쳐 방안들을 모색해 왔다”며 “어민들의 조업이 가능해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