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 '태양전지' 등에 업고 올해도 최대 실적 '자신감'
2011-02-20 00:46
(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반도체 장비 기업 주성엔지니어링(이하 주성)이 태양전지 사업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주성엔지니어링 이영곤 경영전략실 수석부사장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지난해 실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태양전지 사업을 올해도 이어가 최대매출 실적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4234억, 489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3분기 실적발표에서 밝혔듯 올 해 6000억원대 매출 실적 올리겠다는 목표를 재확인 한 것.
주성은 특히 결정형 태양전지 부문에서의 실적 향상을 예고했다.
이 수석부사장은 “지난해 매출에서 태양전지 사업이 차지 한 비중이 절반에 가까운 45%를 차지했다”며 “올해는 특히 결정형 태양전지가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부사장은 “결정질 부문에서 주성엔지니어링이 개발 투자 한 만큼의 실적이 아직까지 가시화 되지 않았다”며 “올해 그 성과가 눈에 띄게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태양전지 부문에서 박막형과 결정형의 누적매출 비율은 6:4다.
한편 전체 사업에서 부문별 사업이 차지하는 정도를 균등하게 가져갈 것이라는 계획도 세웠다. 특히 LED(발광다이오드) 부문에서 꾸준한 실적 증가세가 있을 것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수석부사장은 “주성이 개발한 검증용 MOCVD(유기금속화학증착장비)가 이미 국내 3개 기업으로 출하됐다”며 “중국 시장 공급을 확대해 올 하반기 큰 실적이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