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캐릭터 ‘뽀로로’우표로 나온다

2011-02-17 14:11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한국의 대표적 캐릭터 ‘뽀로로’가 우표로 나온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한국의 캐릭터 우표시리즈를 매년 1차례씩 4회에 걸쳐 발행하며, 그 첫 번째로 '뽀로로’ 캐릭터가 담긴 ‘뽀롱뽀롱 뽀로로 기념우표’를 오는 22일 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발행량은 10종 각 40만장으로 뽀로로와 친구들 10명이 각각 스티커우표로 디자인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표 발행에 앞서 이날 서울대병원 소아암 어린이들을 찾아 ‘뽀롱뽀롱 뽀로로 기념우표’와 캐릭터가 그려진 담요를 선물했다.

남궁 민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뽀로로 우표가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꿈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은 17일 오전 서울대 병원 소아암 어린이들을 찾아 오는 22일 발행되는 '뽀롱뽀롱 뽀로로 기념우표'와 뽀로로 캐릭터가 그려진 담요를 선물하고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뽀로로는 미취학 어린이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3차원(D) 애니메이션으로 국내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유럽 공중파TV에 방영돼 프랑스에서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전 세계 110여개국에 수출돼 한국의 대표적인 캐릭터로 사랑을 받고 있다.

올 초 우표 발행계획 발표 후 홈페이지와 콜센터에 발행일을 문의할 정도로 뽀로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