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에 마음까지... 미녀스타 린즈링 세상을 감동

2011-02-16 16:34
따뜻한 감독’으로 변신<br/>여성암 환자 위한 다큐멘터리 제작

린즈링은 다큐멘터리 '아직 사랑한다 말할 수 있어' 촬영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실력을 입증했다.

린즈링이 여성암 환자들과 함께 촬영하며 그들의 스토리에 공감하고 있다.

린즈링은 다큐 촬영 당시 눈물을 쏟아내며 많은 이의 가슴을 울렸다.



대만 최고 미녀스타 린즈링(林志玲·임지령)이 최근 ‘세상에서 가장 마음 따뜻한 감독’으로 변신, 사비 100만 대만달러(한화 약 4000만원)을 털어 여성암 환자를 위한 다큐멘터리를 촬영해 화제를 모았다.

린즈링이 4개월 간 직접 주인공 캐스팅, 촬영, 편집을 총괄해 제작한 25분짜리 단편 다큐멘터리 ‘아직 사랑한다 말할 수 있어(원제:還來得及設愛你)’는 오는 3월 1일 인터넷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대만 모델 출신의 린즈링은 이번 다큐를 통해 그 동안의 ‘얼굴만 예쁜 배우’라는 이미지를 과감히 던져버리고 실력파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확실히 보여줬다는 평이다.

린즈링은 이번에 여성암 환자돕기 공익 모델로 선정되면서 이번 다큐 촬영을 적극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궁암 유방암 환자를 돕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다큐 제작에 심혈을 기울여 온 그녀는 특히 최근 함께 촬영에 임해줬던 한 환자 병세가 악화되자 눈물을 쏟아 부으며 함께 가슴 아파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