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토트넘, AC밀란 이기고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 점령
2011-02-16 08:15
<챔피언스리그> 토트넘, AC밀란 이기고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 점령
[사진 = 토트넘 홈페이지 캡쳐] |
토트넘은 16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 경기의 승리로 토트넘은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릴 홈경기인 2차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8강 진출티켓을 얻게 된다. 반면 AC밀란은 일방적인 응원이 펼쳐진 홈구장에서 승리를 얻지 못하면서 원정전인 2차전에서 승리의 부담감을 안게 됐다.
승리를 거둔 원정팀인 토트넘은 판 더 바르트와 크라우치가 공격을 이끈 가운데 레논과 피에나르가 공격을 측면에서 지원했으며, 산드로와 팔라시오스가 중원을 지켰다. 수비는 콜루카, 갈라스, 도슨, 에코토가 책임졌고 골문은 고메스가 굳건히 지켜냈다.
양 팀 모두 주축 선수는 부상으로 빠졌다. 토튼햄은 개러스 베일과 레들리 킹 등이 경기에 나오지 못했고, AC밀란은 안드레아 피를로, 마시모 암브로시니가 빠졌다.
결국 승부는 후반 종반부에 와서야 결판났다. 후반 35분 무렵, 전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던 토트넘 레넌이 AC밀란 수비진을 돌파하고 페널티 지점의 크라우치에게 공을 패스했고, 크라우치는 후반 35문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슛으로 AC밀란의 골문을 가른 것이다.
15분 정도의 남은 시각을 볼 때 AC밀란에게는 치명적인 골이었다. 결국 토트넘은 승기를 끝까지 지켰고 토트넘은 원정경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