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명찬 기자) 교보생명 본사 직원들이 14일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인형 만들기로 빈곤국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볼런티어(volunteer)데이’행사를 펼친다.

이날 오후 광후문 교보생명 본사에서는 50여명의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아우인형’을 만드는 행사를 진행한다.

‘아우인형’만들기는 유니세프(UNICEF)가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펼치고 있는 프로젝트다.

아우는‘동생’, ‘아우르다’, ‘아름다운 우리’라는 뜻이 담긴 우리말로, 아우인형은 소중한 어린이를 상징한다.

이날 만들어진 아우인형은 3만원의 기금을 받고 원하는 가정에 입양된다.

입양기금 3만원은 빈곤국 어린이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홍역, 소아마비, 백일해, 결핵, 파상풍, 디프테리아 등 6가지 질병을 막기 위해 필요한 예방접종을 하는데 드는 비용으로, 유니세프를 통해 지원된다.

한편, 교보생명은 직원들이 만든 50여 점의 아우인형을 전시하고 임직원들이 입양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