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정월대보름맞이 연날리기

2011-02-20 13:40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 동구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25가족을 대상으로 “대보름 연날리기”를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연을 날려 소망과 행복을 기원했던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인 연날리기를 체험하면서 보람 있는 여가선용과 소중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연의 역사, 의미,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전통연을 만드는 방식으로 한지, 대나무살을 이용해서 가족들이 함께 연을 직접 만들고 하늘에 날려보는 순으로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연을 날리며 소원을 빌어보는 전통놀이를 체험하면서 가족의 돈독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추억의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