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명품 스마트폰 ‘갤럭시S2’ 베일 벗었다
2011-02-14 10:09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1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2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1’ 개막 하루 전인 13일(현지시간)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고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와 태블릿PC '갤럭시탭10.1'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를 통해 올해 스마트폰 리더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은 슬림, 속도, 스크린, 성능 등 기존 스마트폰의 한계를 넘어선 스마트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주요 언론 및 파트너사 관계 1600명이 몰려 삼성전자의 전략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당초 이번 행사를 1000석 규모로 마련했으나 참석 요청이 쇄도해 600명 정도로 추가로 초청하기도 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시장에 선보여 고객에게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2는 전 세계적으로 1000만대 이상이 팔린 갤럭시S의 후속모델로 4.3인치 슈퍼아몰레드 플러스, 1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 삼성만의 첨단 기술이 집약됐다.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OS 진저브래드에 1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해 인터넷, 3D게임, 고화질 동영상 등에서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초고속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또 전작인 갤럭시S 보다 14% 커진 화면 크기에 픽셀 구조의 개선으로 가독성을 높인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를 탑재해 문자, 사진 등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두께는 8.49mm로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가장 얇고 무게도 116g을 구현해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게다가 3세대(3G)망 대비 최대 2배 이상 빠른 고속패킷접속플러스(HSPA+)와 블루투스 2.1 대비 최대 8배 빠른 24Mbps 초고속 블루투스 3.0+고속(HS), 최신 무선랜 규격 등 초고속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인 리더스·게임·소셜·뮤직 등 4대 허브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신 사장은 “갤럭시S2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기술력으로 탄생된 명품 스마트폰으로, 갤럭시S의 명성을 이어가며 차세대 스마트폰의 표준을 제시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크기의 화면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10.1인치 태블릿PC인 ‘갤럭시탭10.1’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최신 안드로이드 OS인 허니콤 기반의 태블릿PC로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800만 화소카메라 등을 탑재했으며, 풀HD급 동영상 촬영·재생, 듀얼 서라 운드 스피커 지원 등 최고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