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닛산 리프, 美 ‘최고의 레저용 차’ 선정

2011-02-13 15:31
여행전문지 ‘트래블 앤 레저’ 선정

미국 베스트 레저용 차로 선정된 닛산 리프.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존하는 세계 유일의 양산형 순수 전기차 닛산 ‘리프’가 미국에서 최고의 레저용 차로 선정됐다. 이 차량은 지난해 12월 미국과 일본 시장에 출시됐다.

11일 한국닛산에 따르면 ‘리프’는 미 여행전문지 ‘트래블 앤 레저’가 주관한 ‘2011 디자인 어워드’ 자동차 부문의 베스트 제품으로 선정됐다.

이 잡지는 ‘여행 및 레저를 통해 보다 나은 삶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을 호텔/리조트, IT기기, 자동차, 패션 등 16개 부문별로 선정했고 라프는 ‘베스트 카’에 올랐다.

리프는 미 시장 출시 후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며 ‘2011 유럽 올해의 차’, 미 워즈오토 선정 ‘10대 베스트 엔진’, 일본 ‘굿 디자인 골드 어워드’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올 초 미 디트로이트 모터쇼 ‘북미 올해의 차’ 선정 때도 쏘나타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린 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에 타이틀을 내준 바 있다.

한편 라프는 현재 일본과 미국에서 각각 6000대, 2만대의 사전 주문을 기록하는 등 적지 않은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올해는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 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