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출하량 PC 추월했다"
2011-02-10 15:41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스마트폰이 마침내 퍼스널컴퓨터(PC) 출하량을 추월했다.
시장조사업체인 IDC는 지난해 4분기중 전세계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1억90만대로 집계돼 같은 기간 PC의 출하량 9210만대를 능가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최근 2년간 스마트폰이 생산업체에서 유통망으로 공급된 물량이 3배나 급증한데 비해 PC의 출하는 45% 증가에 그쳤다.
현재 미국 인구의 약 80%가 PC를 보유하고 있는데 비해 스마트폰 보유자는 17%에 불과하다.
또 스마트폰의 가격은 점점 하락하고 기능은 계속 보강되는 추세여서 앞으로도 스마트폰의 독주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