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그린홈 사업 통해 녹색 경제자유구역 구현..

2011-02-10 08:08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공동·단독주택에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시설 등 신재생 에너지원을 ‘그린 홈(Green Home) 보급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 내 공동 및 단독주택에 태양광, 소형풍력, 연료전지 등의 에너지원을 설치하는 2011년도 그린홈 보급사업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린홈 사업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펼쳐지고 있다. 정부가 설치비의 50%를 무상 지원하고 인천경제청이 10%를 추가 지원하며 나머지 40%만 주민이 자부담하는 형태다.

인천경제청은 그린홈 100만채 그린빌리지 사업 등을 희망하는 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이달 중 에너지관리공단에 그린빌리지 사업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그린빌리지 대상이 아닌 신청자에 대해선 사업예산이 바닥날 때까지 계속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내달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반상회보 게재, 주민설명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 사업을 주민들에게 알려 나갈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녹색도시를 지향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취지에 들어맞고 주택 소유자들의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